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와 성공회대에서 신학박사 학위을 받았다.
1986년부터 2010년 까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다 정년퇴임을 하셨다. 연극평론가이자 문화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시며 한국미학회회장,  한국공연예술평론가협회회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 등을 지내셨다.
서울대 미학과 재학시절 대학극으로 연극과 인연을 맺은 교수님은 1969년 실험극장의 "망나니"라는 작품에 대한 글로 서울신문 문예공모 평론 분야에 당선되며 평론가로 정식 데뷔하셨다. "예술은 인간 삶의 꽃이고, 그 꽃을 피우는 토양은 사회" 라고 생각하며 예술이 사회와 동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서 "사회미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하셨다. 88 서울올림픽에서는 개폐회식 상임위원을 맡아 주제가 "손에 손잡고" 의 한국어 가사를 쓰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명장면으로 기억하는 "굴렁쇠 어린이, 성화 점화" 도 교수님의 아이디어였다.
교수님께서는 소장히 소장하고 계시던 공연예술학 관련 도서를 후학들의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주요저서로는  <서울에서 가장 거룩한 곳>  <인식과 초월>  <근대미학연구>  <연극미학담론>  <사회주의와 연극>   <바그너의 생애와 예술>  <미학의 중심>  <예술과 윤리의식>  <사회미학>  <총체예술의 원류>  <한국 현대연극 산책>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