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1977년에 졸업하고 공군장교로 복무하여 병역 의무를 필한 후 회사생활을 하다가 뜻한바 있어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토목공학과에서 1985년 석사학위을 취득하였고 1990년 뉴욕 주 Troy 시에 위치한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지진/내진 공학 분야 연구논문으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1993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조교수로 발령받아 현재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동학부의 학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평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바 있으며 지금도 평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김재관 교수는 학교에 부임한 이래 지진/내진 공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면서 해외자료와 보고서, 단행본을 수집하여 왔다. 특히 1997년에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어 설립된 지진공학연구센터(KEERC) 부소장, 소장을 역임하면서 지진/내진공학 관련 주요 해외자료를 수집하고 확보하였으며 2006부터 2010년까지 분산공유형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 (KOCED 사업) 추진연구단 단장직을 역임하면서 보존 가치가 높은 좋은 자료와 도서 수집 노력을 계속하였다.그러나 2010년 하반기부터 문득 이 좋은 자료와 도서를 센터에만 소장하고 일부 연구원들만 열람할 것이 아니라 후학들과 동료 연구자 및 교수들이 자료와 도서의 존재를 알고 열람하게 하여야 자료와 도서의 활용가치를 최고로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공유를 하는 가장 좋은 방안을 모색하던 중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기증하는 것이 최선의 안으로 확신하고 기증을 결심하였다. 김재관 교수는 생각이 이에 미치자 하루빨리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절차를 서두르게 되었다. 이제 자료와 도서 1,700여권이 많은 후학들과 연구자들이 널리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한다. 김재관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과정에서 좋은 자료와 도서를 모으게 되면 지속적으로 기증하여 나누는 기쁨을 더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  1990년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으로부터 The Thomas Archibald Bedford Prize 수상. 
*  한국공학교육학회의 편집위원장으로 기여한 공로로 2004년 공로상 수상. 
*  한국지진공학회의 창립과 발전에 기여를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2006년도 수상. 
*  지진방재종합개선기획단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진방재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진재해대책법의초안을 완성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2006년 대통령표창을 수상.
*  토목공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으로 2007년에는 대한토목학회 학술상을 수상